세계 ODM시장 06년 500억달러 돌파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의 세계 시장 규모가 오는 2006년에 500억달러 벽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실리콘스트래티지스(http://www.siliconstrategies.com)가 시장조사기관 일렉트로닉트렌드퍼블리케이션스(ETP)의 보고서를 인용, 밝힌 바에 따르면 세계 ODM 시장은 오는 2006년까지 연평균 10.6%의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 504억3000만달러를 보이며 500억달러 벽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ODM은 판매업자(주문자)가 건네준 설계도에 따라 단순히 생산만 하는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과 달리, 판매업자가 요구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서 납품하는 것으로 부가가치가 OEM보다 훨씬 높다. 또 자체 개발해서 생산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 판매할 경우 개발 로열티를 받을 수 있고, 부품을 구매할 때도 제조업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원가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보고서에서 ETP는 “2001년 세계 ODM 시장의 절반 이상을 컴퓨터 분야가 차지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추세는 2006년까지 이어져 이 시기가 되면 컴퓨터 분야의 ODM 규모가 329억100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통신분야가 컴퓨터에 이어 2006년에 100억6000만달러로 두번째 규모를 차지하며 3위는 1, 2위보다 규모가 한참 뒤진 소비자 가전 분야”라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ETP는 세계 시장을 4개 지역(북미, 유럽, 아시아, 기타)으로 나눴는데, 이중 아시아 지역이 2006년까지 연평균 13.3%의 성장률에 378억9000만달러의 시장 규모를 보이며 여전히 최대 지역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성장률면에서는 2001년에 시장 규모가 가장 작았던 유럽 지역이 가장 높아, 2006년까지 연평균 19.2%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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