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UMC가 칩세트 제작업체 실리콘인티그레이티드시스템(SiS)과 다시 거래하면서 PC용 반도체 생산라인을 강화하고 있다고 대만 전자시보가 보도했다.
UMC는 SiS로부터 매달 180㎚ 공정에서 제조된 반도체 웨이퍼 5000장의 주문을 받게 되며 주문 수량은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UMC는 지난 2000년 SiS와의 분쟁 이후 PC 및 그래픽카드용 반도체 매출 비중이 30% 이하로 낮아졌으며 미디어텍의 광저장장치용 반도체 납품분을 제외하면 이 비중은 15% 이하에 불과하다.
이 신문은 UMC가 이외에도 ATi테크놀로지와 트라이던트마이크로시스템스로부터 그래픽카드용 반도체 주분을 받았으며 AMD와의 관계도 강화해왔다고 전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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