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중국 가전시장 공략 수위를 높이고 있다.
2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시바는 내년 봄부터 식기세척기를 중국에서 직접 생산·판매하기 위해 현지 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야스다 마카토 도시바 대변인은 “중국 최대 식기세척기 업체인 우시 리틀스완과 공동으로 ‘도시바 워싱 머신’(Toshiba Washing Machine)이라는 합작사를 내년 1월 중국에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DVD플레이어, TV, 패키지 반도체 등을 중국에서 이미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이전에는 중국업체가 생산한 식기세척기를 납품 받아 자사 브랜드로 판매해 왔다.
야스다 대변인은 “자본금 200만달러의 합작사 지분 중 75%는 도시바가, 그리고 나머지 25%는 우시가 갖는다”며 “내년에 10만대의 식기 세척기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를 계속 확대해 오는 2005년에는 7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합작사를 통해 2003 회기연도에 중국에서 25억엔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또 2005년에는 이를 200억엔으로 늘릴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연간 식기세척기 수요는 1000만대로 추정되는데 이중 우시가 280만대를 판매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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