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매사추세츠와 웨스트버지니아주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해 항소의지를 밝힌 데 이어 컴퓨터 관련 두 단체도 MS에 대해 항소방침을 나타냈다.
외신에 따르면 오랫동안 MS에 대해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여온 ‘컴퓨터 및 커뮤니케이션산업 연합회’와 ‘소프트웨어 및 정보산업 연합회’ 등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컬럼비아 특구 항소법원에 “MS와 법무부가 맺은 화해안에 대해 지난달 법원이 이를 승인한 것은 승복할 수 없는 조치”라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11월 1일, 콜린 콜라 커틀리 연방판사는 법무부와 MS가 지난해 11월 맺은 화해안에 대해 일부 수정명령과 함께 화해안을 승인한 바 있다. 그리고 커틀리 판사의 승인에 대해 당초 법무부와 함께 MS를 반독점법 위반혐의로 제소했던 9개주 중 매사추세츠와 웨스트버지니아 두 주 역시 “MS를 제재하기에는 너무 미약한 조치”라며 항소의지를 보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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