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에서 케이블TV의 시청률이 사상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연예오락 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는 미디어 조사기관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자료를 인용, 광고로 운영되는 케이블 채널들의 시청률은 48%로 7개 45%를 기록한 공중파 방송을 추월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공중파방송 시청률은 49%였다.
이같은 케이블TV의 약진에는 많은 케이블방송들을 통해 소개된 독창적인 인기드라마들이 큰 역할을 했다. MTV의 ‘오스번스’, FX의 ‘실드’, E!의 ‘더 애나 니콜 쇼’, USA의 ‘데드 존’, ‘멍크’ 등이 대표적이다.
비오락 분야 케이블 방송에서는 스포츠 전문 ESPN이 미국프로풋볼(NFL) 중계 등으로 성공을 거뒀고, 폭스뉴스도 작년에 비해 가입자수가 44%나 증가했다. 반면 뉴스전문 케이블인 CNN과 MSNBC는 시청률 감소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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