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임 회장·사장 프로필

*구자홍 회장: 친화력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CEO 

로열패밀리인 것이 오히려 그에 대한 평가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탁월한 능력을 검증받은 자타 공인 LG전자의 최고 경영인. 시장과 기술의 흐름을 읽어 내는 눈과 글로벌 비즈니스에 가장 적합한 CEO 소리를 듣는 뛰어난 영어와 세련된 매너 등을 갖췄다. 대인 친화력도 대단해 말단 연구원들에게까지 직접 폭탄주를 돌릴 줄도 안다. 그래서인지 구 회장은 LG전자 직원들 사이에 가장 인기가 높은 ‘직원’이다. ‘16세까지는 무조건 사랑해주자, 16세 이후에는 무조건 존중해주자’는 자녀 교육 원칙을 갖고 있기도 하다.

 △1946년 출생 △1965년 경기고 졸업 △1973년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졸업 △1983년∼현재. LG전자 해외사업본부 상무, 대표이사 사장, 대표이사 부회장

*김쌍수 부회장: 뛰어난 리더십…가전업계 `신지식인 1호`

김쌍수 부회장(57)은 가전업계 ‘신지식인 1호’에 선정될 만큼 개혁성과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 생산현장에서 출발해 부회장에 오른 전형적 LG맨으로 뛰어난 리더십을 통해 조직과 사람들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사양산업으로 치부됐던 가전부문에 디지털의 옷을 입혀 화려하게 부활시킨 ‘올해의 인물’이면서 LG의 가전부문에 세계 최강의 디지털경쟁력을 안겨 준 1등 공신이기도 하다. 소탈한 성격에 격의 없는 대화를 즐기는 스타일로 부하들의 승복을 유도하는 장기가 있다. 전자업계 최초로 100PPM운동을 도입한 주인공이다. 취미는 골프.

 45년 출생, 69년 한양대 공대 졸업, 84년 LG전자 냉장고 공장장, 98년∼현재 LG전자 부사장, 디지털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사장)

*우남균 사장: 74년 입사후 해외시장 개척 `진두지휘`

우남균 멀티미디어사업본부 사장(53)은 74년 LG전자에 입사한 이래 수출과 해외법인에 몸담아온 내로라하는 해외통이다. 80년 부장때 시카코 지사 근무를 시작으로 VCR·오디오 수출본부장, 구주지역, 북미지역을 거치면서 상무를 달았다. 전무로 승진하고서도 미주법인을 맡아 입사이래 줄곧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왔다. 취미는 골프와 클래식 음악감상.

 49년생, 67년 서울 보성고 졸업, 76년 서울대학원 경영학 석사, 2000년∼현재 멀티미디어사업본부장(부사장)

*이희국 사장: 엘리트출신 엔지니어…철탑산업훈장 수상

이희국 LG전자기술원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와 스탠퍼드대 전기공학 석박사를 수료한 정통 엘리트출신 엔지니어다. 졸업후 휴렛패커드사에서 근무하다 지난 83년부터 LG반도체에 스카우트돼 기술개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난 85년 1M롬 개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74년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 76년·80년 스탠퍼드 전기공학 석박사 수료, 87년 LG반도체 MOS 공장장, 99년 LG종합기술원 부사장, 2000년∼현재 LG전자연구소 총괄 부사장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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