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인체의 면역체계 작동과 비슷한 방식으로 컴퓨터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 HP의 매트 윌리엄슨 박사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퇴치할수 있는 ‘바이러스 압살’(Virus Throttling) 체계를 개발중”이라며 “이는 개인용 컴퓨터(PC)가 다른 사람의 PC나 컴퓨터에 연결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1분에 최대 400대까지나 연결할 수 있는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는 우리의 신기술은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인체의 면역체계 방식과 유사하다”고 덧붙이며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지금까지는 전문가가 올때까지 감염 확산을 저지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HP는 기업체의 대규모 컴퓨터 등에 설치하기 쉬운 이 바이러스 퇴치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했으나 생산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HP는 컴퓨터 바이러스 퇴치를 포함해 새로운 제품 연구개발(R&D)에 연간 4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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