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인체의 면역체계 작동과 비슷한 방식으로 컴퓨터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 HP의 매트 윌리엄슨 박사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퇴치할수 있는 ‘바이러스 압살’(Virus Throttling) 체계를 개발중”이라며 “이는 개인용 컴퓨터(PC)가 다른 사람의 PC나 컴퓨터에 연결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1분에 최대 400대까지나 연결할 수 있는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는 우리의 신기술은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인체의 면역체계 방식과 유사하다”고 덧붙이며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지금까지는 전문가가 올때까지 감염 확산을 저지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HP는 기업체의 대규모 컴퓨터 등에 설치하기 쉬운 이 바이러스 퇴치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했으나 생산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HP는 컴퓨터 바이러스 퇴치를 포함해 새로운 제품 연구개발(R&D)에 연간 4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아이폰17 프로 맥스, 기존보다 더 두꺼워진다… “배터리 때문”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정신 못 차린 '소녀상 조롱' 美 유튜버… 재판서 “한국은 미국 속국” 망언
-
9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
10
틱톡 미국에 진짜 팔리나… 트럼프 “틱톡 매각, 4곳과 협상 중”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