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길 충남대학교 재료공학과 교수(43)가 세계 3대 인명정보기관이 발행하는 인명사전에 잇따라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충남대는 윤 교수가 오는 2003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미국 인명정보기관(ABI)에서 발행하는 2003년판 인명사전에 동시에 등재될 것임을 통보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윤 교수는 미국 마르퀴스후즈후(Marquis Who’s Who)에서 발행한 2002년판 인명사전에 등재된 데 이어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게 됐다.
더욱이 윤 교수는 내년 1년 동안 IBC 회원(펠로)으로 선정돼 인명사전 등재를 위한 과학자 추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으며 IBC로부터 ‘Who’s Who Award for Achievement 2002’ 상도 받게 됐다.
윤 교수는 20여년 동안 강유전체박막 분야만을 연구해 오면서 110여편에 달하는 논문을 발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윤 교수는 “그동안 연구활동에 전념해온 것이 이런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며 “세계적 권위의 과학전문지 ‘네이처’나 ‘사이언스’에 우리 실험실의 연구결과가 실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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