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타임워너가 새롭게 발표한 ‘넷스케이프7.01’ 브라우저에 팝업광고 차단기능이 탑재됐다고 C넷이 보도했다.
넷스케이프의 이 같은 결정은 네티즌이 무차별 팝업 공세에 강한 반감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넷스케이프의 팝업 차단기능 추가는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인 어스링크가 자사 고객들에게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에서 팝업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 지 4개월 만에 단행됐다.
지난 8월에는 넷스케이프의 모질라그룹이 자사 브라우저에 비슷한 기능을 제공했다.
AOL타임워너 계열인 AOL은 최근 외부 팝업광고 추방을 선언한 바 있다. AOL은 이 대가로 내년 3000만달러의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넷스케이프·모질라·어스링크 외에도 인기 검색사이트인 애스크지브스 역시 자사 사이트에서 팝업광고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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