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가 바코드 인터넷 접속 기능과 3차원 LCD 등의 신기능을 앞세워 휴대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닛케이산교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카메라 휴대폰의 인기를 기반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샤프는 이동통신사업자 J폰의 사진메일 서비스 ‘샤메일’과 연동해 무선 인터넷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을 휴대폰에 추가한다. 특수하게 인쇄된 바코드를 샤프 휴대폰의 카메라로 촬영하면 바코드에 담긴 정보를 읽고 관련 웹사이트로 자동 접속해 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사용법이 복잡한 기존 무선 인터넷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어 젊은층뿐 아니라 중장년층에까지 사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샤프는 새 휴대폰의 사용을 늘리기 위해 20여개 기업과 제휴할 방침이다. 디지털위성TV 업체 와우와우가 프로그램 안내책자에 이 바코드를 쓰고 있으며 쇼가쿠칸 등의 대형 출판사들도 잡지에 이 바코드를 채택했다.
또 샤프는 최근 출시한 ‘SH251iS’ 모델에 3차원 영상을 구현하는 LCD 기술을 채택했다. 시청자의 양쪽 눈에 각기 다른 영상을 보여줘 입체감을 부여하는 이 기술은 일반 평면 이미지도 손쉽게 3차원 영상으로 전환해 준다.
지난해 일본 휴대폰 시장의 6.9%를 차지했던 샤프는 새로 발표한 휴대폰 카메라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시장점유율 14.7%의 3위 업체로 부상했다. 샤프는 내년 3월까지 520만대의 카메라 휴대폰을 팔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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