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련 세계적 소프트웨어 업체인 시만텍이 ‘보안 장학금’ 을 개설했다.
10일 C넷에 따르면 시만텍은 퍼듀대에 2년간 총 10만달러의 장학금을 기부, 보안분야 전공 학생 1명에게 내년과 내후년에 걸쳐 각 5만달러씩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시만텍 연구이사 스티브 트릴링은 “퍼듀대의 ‘정보보호 및 보안을 위한 교육·연구정보센터(Center for Education and Research in Information Assurance and Security)’에서 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보안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보안관련 전문가가 턱없이 부족해 이같이 장학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학금 신청은 내년 3월 1일까지가 마감기일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증유의 9·11테러 이후 미국에서는 사이버보안 전문가 육성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최근 부시 대통령은 네트워크 보안관련 전공자를 양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수백만달러를 대학에 지원한다는 ‘사이버보안 연구 및 개발법’에 서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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