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과 노트북 등 IT관련 부품의 핵심소자로 불리는 세라믹 나노 파우더의 국내 기술개발이 부진하다.
9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98년부터 올 11월 말까지 5년간 총 14건의 세라믹 나노 파우더 관련특허가 출원된 가운데 외국 출원이 11건으로 국내 출원 3건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더욱이 국내 출원은 세라믹 나노 파우더를 기초 기술로 하는 무기나노 제조방법 관련 출원이 1건에 불과했을 뿐 기술수준이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외국은 전자 부품 및 코팅제, 항미 생물 재료 등 다양한 분야에 출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관계자는 “세라믹 나노 파우더를 원료로 해 생산되는 저온소성세라믹(LTCC)의 시장규모가 1000억원 정도로 추정되는 데다 노트북과 휴대폰의 핵심부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역시 전세계적으로 연간 4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차세대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필수 원천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국내 업체들의 기술개발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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