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소프트웨어 개발 툴 업체 레이셔널소프트웨어를 현금 21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C넷이 전했다.
이번 거래는 IBM의 올해 기업인수 중 두 번째 큰 규모로 IBM은 지난 7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를 350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IBM은 레이셔널 주주들에게는 주당 10.50달러의 현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또 3400명의 레이셔널 직원들은 IBM의 소프트웨어 그룹에 흡수 통합된다.
이로써 IBM은 레이셔널 인수로 차세대 정보기술(IT)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경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를 바짝 추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레이셔널은 IBM이 ‘주문형 e비즈니스’ 부문에서 MS와 경쟁을 하는데 있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IBM은 그동안 기업들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리눅스 등 개방형 표준에 기반을 둔 e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생산하도록 종용해 왔다.
한편 레이셔널 소프트웨어 개발 툴을 사용중인 개발자 수는 6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 eja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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