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2003년 중소기업IT화사업 계획 확정

 산업자원부가 ‘2003년 중소기업 IT화 사업(예산 300억원)’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산자부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T) 회의와 업계간담회 및 공청회를 거쳐 지난해와 올해 추진한 ‘3만개 중소기업 IT화 사업’의 내실화와 업그레이드를 근간으로 한 내년도 중기IT화 사업의 추진 계획을 8일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산자부는 중기IT화 사업에 내실을 다지기 위해 내년에 중소기업 IT화 콜센터(대한상공회의소 주관)를 신설, 이미 지원된 3만여개 중소기업의 모니터링과 지원에 나선다.

 또 기초정보 소프트웨어 보급의 지원을 중단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사내 정보화 및 e비즈니스 토대 구축의 출발점이 되는 ERP시스템 구축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IT시스템을 구축하는 IT기업들에 대한 평가와 AS 실적 등을 공개함으로써 IT기업들의 책임성을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산자부는 ERP 보급과 동시에 협업적 IT화 사업의 확대로 산업 전반에 걸쳐 효율적인 e비즈니스 기반을 조성해나가는 한편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상의 연계기업간 다양한 형태의 협업적 IT화를 통해 B2B 등 전자상거래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밖에 △정부가 추진한 업종별 B2B 시범사업, 민간 MRO사업 등 e마켓플레이스 상호연동 △모바일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 △지역별 IT화 SW 전시회(솔루션 페어) 개최 △중소기업 IT화 성공사례 발굴·홍보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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