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위 PC 제조업체인 게이트웨이의 주가가 분기 및 올해 실적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테드 웨이트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의 발언 때문에 17%까지 하락했다.
6일 외신에 따르면 웨이트는 전날 CSFB의 하이테크 콘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올해 매출이 최고로 잡더라도 당초 제시했던 전망치의 최소 수준에 머물 전망이며 이마저도 이달중 2주간의 판매실적이 매우 호조돼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언급으로 게이트웨이의 주가는 66센트 하락한 3.46달러에 거래됐으며 장중 한때 3.44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들어 지난해보다 49%가 하락한 상태다. 앞서 게이트웨이는 지난 10월 올 4분기에 주당 10∼13센트의 손실과 올해 총 매출이 43억∼4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웨이트는 “데스크톱PC 판매가 썩 좋은 상황이 아니다”면서 “추수감사절 연휴에도 처음에만 잘 팔리다가 금방 시들해졌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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