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우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이 2일 서울대학교 신공학관에서 ‘삼성 반도체가 걸어온 길과 미래의 비전’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 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삼성전자는 그동안 정상을 향한 강력한 의지와 부단한 노력으로 세계 D램 시장을 제패하게 됐다”며 “메모리와 LCD분야의 선두로서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시스템LSI 분야에서의 빠른 발전을 위해서는 창의성 있는 기술인력의 양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 비전에 대해 이 사장은 “반도체 시장은 휴대형 디지털 기기에서의 급속한 성장 등 전자산업 외에도 자동차, 의료, 가구, 건축 등 생활 전분야로 확대돼 2020년 반도체시장은 현재의 20배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윤우 사장의 대학강연은 지난 9월 중국 3대 명문대인 칭화대, 베이징대, 푸단대에 이어 올들어 네번째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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