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가정용 서버의 운용체계(OS)로 리눅스 전문기업인 미국의 몬타비스타의 제품을 채택했다고 20일(현지시각) 밝혔다. NEC는 TV 프로그램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하거나 여러 대의 PC와 가전제품을 연결해주는 ‘AX 10’ 홈서버에 몬타비스타의 ‘리눅스 프로페셔널’ OS를 사용하게 된다. AX 10은 또 NTT도코모의 i모드 휴대폰으로 원격 조정할 수도 있다.
한편 일본의 가전업체 야마하도 지난주 몬타비스타에 투자하기로 발표했다. 야마하는 리눅스 기술의 자세한 활용법은 밝히지 않은 채 “초고속인터넷과 리눅스 기술은 디지털 음악분야에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최근 리눅스 업체들은 리눅스 OS를 네트워크 라우터, 핸드헬드 컴퓨터 등 다양한 기기에 이식하는 기술을 활발히 연구중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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