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프로테옴연구센터(센터장 백융기)가 세계 인간프로테옴프로젝트(HPP)의 단백질 분석 데이터 표준화에 참여해 국내 연구 방향이 세계 연구 프로젝트에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국내 민간 연구센터가 세계적인 연구 프로젝트에서 표준화에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단백질 분야 연구표준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 센터는 인간게놈프로젝트(HGP) 이후 전세계 생명공학연구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HPP에서 프로테오믹스 표준화 이니셔티브(PSI) 공식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그동안 프로테오믹스 연구는 서로 다른 연구방법으로 데이터가 산출·보관돼 체계화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연구자들은 이미 밝혀진 단백질 구조를 막대한 연구자금을 들여 다시 밝혀내는 등 시간과 비용을 낭비해왔다.
PSI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 BIND·DIP·MINT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단백질간 상호작용 데이터를 표준화할 계획이다. PSI는 또 질량분광계(매스 스펙로메트리) 표준화 작업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연세대 프로테옴연구센터는 PSI에 데이터 표준화에 필요한 각종 단백질 분석 샘플을 공급할 계획이다.
백융기 센터장은 “HGP에 참여하지 못해 게놈 연구 후진국이 된 우리나라가 프로테옴 프로젝트에 참여해 표준화에 관여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 연구 방향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국제 연구에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반도체만 챙기나" 삼성전자 DX 노조 하루 천명 탈퇴…노노 갈등 격화
-
2
2026 월드컵 겨냥…삼성전자, AI TV 보상판매 프로모션
-
3
삼성家, 12조원 상속세 완납…이건희 유산, 세금·문화로 돌아왔다
-
4
반도체 호황에 2분기 수출 30% 증가 전망…2300억달러 달성 관측
-
5
[뉴스줌인] 정책금융 축, '자금 공급'서 '전략 투자'로…AI·공급망 주권 겨냥
-
6
삼성전자 TV 사업 수장 교체...이원진 사장 '턴어라운드' 임무 맡았다
-
7
[정유신의 핀테크스토리]토큰 증권, 발행은 되는데 거래는 왜 활성화되지 않나
-
8
퇴직연금 계좌로 투자…채권혼합 ETF 뜬다
-
9
[人사이트]와타나베 타카히코 JCB 한국지사 대표 “한국인에 맞는 혜택으로 '일본여행 필수카드' 자리매김할 것”
-
10
[ET특징주] 美, 유럽산 자동차 관세율 인상 발표… 현대차·기아 오름세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