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셋톱박스 업체인 이엠테크닉스 등 9개 정보기술(IT)기업이 오는 30일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심사대상 IT기업은 이엠테크닉스 이외에 소프트텔레웨어(이동통신 핵심망)·이오정보통신(전송장비)·에이스디지텍(광섬유)·이직스네트웍스(네트워크 통합)·피엠씨프러덕션(난타)·경도시스템(중계기 함체)·엠씨에스로직(비메모리 반도체칩)·극동어플라이언스(홈시어터·마이크로폰 유통) 등이다.
난타로 유명한 피엠씨프러덕션은 2차례의 재심의 판정 이후 세번째 심사를 받는다. 극동어플라이언스 외 나머지 8개 기업은 모두 벤처기업이며 이엠테크닉스·에이스디지텍·엠씨에스로직 등 3개사는 수출비중이 50%를 넘고 있다.
위원회는 그밖에 자유여행사·에스디·태화제약·양진석디자인·케이알엑스·제니엘 등 비IT기업도 같은 날 심사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오는 11, 12월 중 공모를 거쳐 올해말이나 내년 초에 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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