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CBO)이란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B∼BBB’ 회사채를 증권사가 먼저 총액 인수하고 이를 유동화전문회사(SPC)에 매각, 유동화전문회사가 이를 기초로 발행한 새로운 형태의 증권(채권)을 말한다. 신용등급이 낮아 개별 기업이 자체적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울 경우 공동으로 위험을 부담해 자금을 조달하게 하는 새로운 금융기법으로 2000년 이후 발행이 활발했다. 이미 발행돼 유통중인 우량 회사채를 기초 발행하는 유통시장 CBO와는 구분된다.
신용등급이 ‘B’인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활성화될 수 있고 새로운 투자수단을 제공한다는 점은 순기능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해 발행한 프라이머리CBO는 모두 기업들의 전환사채(CB)를 담보로 발행됐으며 이 증권의 주식전환권 행사가 올해 말에 집중되면서 코스닥시장에 수급 부담이 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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