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객이 편의점에서 택배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편의점이 택배서비스의 거점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LG25·훼미리마트·바이더웨이 등 주요 편의점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를 기반으로 한 택배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 이제는 편의점이 빼놓을 수 없는 물류 거점으로 자리를 잡았다. 편의점을 이용한 택배서비스는 고객이 가까운 편의점에 24시간 언제든지 물건을 맡기면 이를 문 앞까지 배달해주는 ‘시투디(CVS to Door)’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편의점 택배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e-CVS넷(대표 김영돈)은 지난해 5월 출범 당시 1600건에 불과하던 택배 취급 건수가 9월 현재까지 월평균 1만8000건으로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균 취급건수인 7700건보다 무려 140% 이상 증가한 규모다. 택배서비스를 취급하는 점포 수 역시 지난해 1600개에서 현재는 2700개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e-CVS 측은 “편의점이 전국적인 점포망을 갖고 있으며 점포 수가 증가할수록 택배서비스가 고급화되고 24시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e-CVS넷은 LG유통의 LG25를 비롯해 훼미리마트·바이더웨이 등 국내의 대표적인 편의점 3사가 택배서비스를 위해 설립한 회사다. 이 회사는 개별업체가 단독으로 택배서비스를 실행하기는 점포수 측면에서 전국적인 네트워크가 어렵다는 인식 아래 통합법인 형태로 출범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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