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쯤이면 전국적 규모의 지역기술혁신 거점망이 완성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경북지역 기술혁신의 요람이 될 경북테크노파크가 지난 2일 본부동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연말까지 송도(11월)·대구(11월)·안산(12월) 테크노파크의 본부동 신축공사도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산·학·연의 기술역량을 집적해 지역이 자체 역량으로 산업혁신의 선순환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지난 95년부터 경북·대구·안산·광주(전남)·송도·충남 등 6개 지역을 시범대상으로 선정,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산자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경북에 이어 송도·대구·안산 테크노파크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전국적인 규모의 지역기술혁신의 거점망이 완성될 것”이라며 “내년 이후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향후 테크노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테크노파크 중심의 ‘지역기술혁신시스템(RIS)’ 및 ‘국가기술혁신시스템(NIS)’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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