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제작협회(회장 김정률)는 해외 아케이드 게임시장 개척 및 국산 게임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우간다와 이탈리아·터키·체코 등지를 순회하며 ‘중부아프리카-유럽 게임 로드쇼’를 개최한다.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총 10개의 국내 아케이드 게임업체들이 참여, 우간다에서 열리는 ‘제10회 우간다 국제무역 박람회’에 공동부스를 마련해 ‘한국 우수게임 페어’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제30회 에나다 게임쇼’와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되는 ‘포브스 국제게임쇼 2002’에 참여하고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우수게임 로드쇼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게임제작협회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국산 게임의 기술수준과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게임업체 및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국산 게임 수출상담을 벌이는 동시에 이들 지역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시장정보를 수집해 진출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정률 한국게임제작협회장은 “아프리카와 유럽지역은 무한한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로드쇼를 통해 이들 지역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현지 파트너를 찾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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