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군사 및 의료 등의 전문 분야에서 사용돼 왔던 초음파 등 첨단테크놀로지를 응용한 가전제품 대중화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필립스전자의 음파칫솔, 울트라소닉의 초음파 세척기, 터보브러시를 장착한 밀레의 진공청소기 등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가전제품이 일반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고조에 힘입어 생활속으로 빠르게 파고 들고 있다.
필립스전자(대표 신박제 http://www.philips.co.kr)의 음파칫솔 소니케어(sonicare)는 플라크 제거를 쉽게 할 수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치아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 제품은 고성능 마이크로 모터가 발생시키는 음파에너지가 치아 사이와 치주낭의 플라크 제거뿐 아니라 칫솔모가 닿지 않는 부위의 플라크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울트라소닉(대표 민병국 http://www.sonicssink.com)의 세척기 소닉스는 초음파를 이용해 세제없이도 과일과 야채의 잔류농약을 제거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강력한 초음파에 의해 매초 수만개 이상 발생, 소멸하는 기포들이 순간적으로 1000기압 이상의 압력과 열을 발산시켜 세척물의 표면과 내부에 에너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손으로 닦을 수 없는 구석까지 세척이 가능하며 과일과 야채의 잔류농약 제거효과가 탁월하다.
코미상사(대표 이승현 http://www.miele.co.kr)가 수입판매하는 밀레 진공청소기(모델명 S526)는 털이나 먼지에 민감한 고객들 사이에서 보급률이 증가하고 있다.
액티브 에어클린 필터가 탄소입자로 공기중에 떠다니는 먼지뿐 아니라 냄새를 흡수하고 터보 브러시는 카펫을 많이 사용하는 가정이나 애완동물의 털이 많은 집에서 쉽게 청소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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