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침체속에 등록기업의 3분기 자금조달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절반 이상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 3분기 등록업체들의 총 조달자금은 3926억원(71건)으로 전분기 8751억원에 비해 55% 감소했다.
지난해 유통시장과 발행시장에서 평균 1조4662억원을 조달했던 코스닥등록 기업들은 올해 1분기에는 1조92억원을 조달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침체속에 2분기 자금조달 규모는 8751억원으로 줄었고 3분기에는 실적이 더욱 악화됐다.
올 3분기 등록법인들이 유통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유상증자가 811억원, 사채발행이 1190억원 등 총 200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4% 감소했다. 등록시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 역시 1925억원으로 전분기 3218억원보다 40% 줄었다. 증자는 제3자 배정방식을 통한 자금조달이 35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사채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회사채 492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350억원, 전환사채 348억원 등의 순이었다.
기업별로 3분기에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한 회사는 세원텔레콤으로 289억원 규모의 사채를 발행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일반공모를 통해 116억원을 조달,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대한바이오는 사채발행을 통해 96억원, 이네트는 일반공모를 통해 76억원을 조달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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