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외국인 매도세가 매수세로 전환되며 인터넷주의 급락 속에서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0.60% 상승한 1만67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18만주 가량의 외국인 ‘팔자’ 물량이 쏟아졌던 이 회사 주식에 대해 외국인이 30일 ‘사자’로 다시 돌아섰다. 도이치증권 창구에서 6000주, 노무라증권 창구도 5635주 순매수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지난주 큰 폭의 매도량이 시장에 흘러나온 후 이에 반발하는 매수세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이베이와 같은 미국 닷컴기업들이 실적호조를 보인 점도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우영=극저온 냉동기를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약세에서 강세로 반전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7.37%(280원) 오른 4080원으로 장을 마쳤다. 회사측은 이날 한국기계연구원 박성제 박사팀과 함께 휴대폰 기지국용 초전도 필터와 적외선 야간 투시경용 적외선 센서를 냉각할 수 있는 직랭형 소형 극저온 냉각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적외선 야간 투시경용 냉각기를 내년 7월까지 환경 및 수명시험을 완료해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고 휴대폰 기지국용 냉각기의 경우 내년 7월부터 연차적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04년 2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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