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랜 가입자 2006년에는 32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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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우리나라의 무선랜 서비스 가입자가 5만1000명에 이르고 매년 180%의 가입자 증가율을 기록해 2006년에는 322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IDC는 10일 ‘한국 무선랜 서비스 시장 보고서 2002∼2006’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가입자수 증가에 따라 올해 무선랜 서비스의 순수매출액은 1700만달러(약 220억원)에 달하고 연 274%로 성장해 2006년에는 3억4200만달러(약 444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무선랜 접속의 주요 단말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개인휴대단말기(PDA)의 시장 규모가 2002년 24만대에서 연평균 57% 성장, 2006년께 220만대로 늘어나 무선랜의 확산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PDA가 시장 전면에 등장하는 2006년까지 주요 무선랜 접속단말기가 되는 노트북PC는 올해 55만대에서 연평균 30% 성장해 2006년에는 전체 시장규모가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IDC는 보고서에서 “무선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부족과 서비스 업체들의 투자대비 수익회수에 대한 확신 부족으로 무선랜 서비스 확산이 부진했지만 유선통신사업자 주도의 활발한 마케팅과 사용자의 서비스 인지도 향상을 통해 내년부터는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사업자들은 VoIP를 비롯, 확장 가능한 부가서비스 및 무선인터넷의 기반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해 서비스의 향후 전략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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