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위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ISP) 와나두의 경영이 호전되고 있다.
BBC에 따르면 프랑스텔레콤의 계열사인 와나두는 지난 6월30일로 마감된 2002회계연도 상반기에 3900만유로(약 46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비해 60% 이상 줄어든 수치다.
와나두는 특히 올 상반기에 400만유로(약 48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9200만유로에 비해 크게 향상된 실적을 거뒀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상반기 경상수입만 보면 거의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와나두는 또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증가한 9억1800만유로(약 1조1016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인터넷 접속 서비스 및 인터넷 디렉터리 부문 매출액이 각각 89%, 45% 늘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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