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가 미국의 지상파 디지털TV 시장에 뛰어든다. 히타치는 10월부터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프로젝션TV 3종을 미국에 출시하고 차츰 제품군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닛케이산교신문이 30일 보도했다.
51, 57, 65인치 제품을 4000∼5000달러 정도의 가격에 내놓을 예정이며 첫해 약 3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히타치는 이 제품들에 자사의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에 쓰이는 디지털 이미지 픽셀 프로세서(DIPP)를 채택한다.
히타치는 지난해 34만대의 프로젝션TV를 팔아 미국 시장의 15%를 점유했지만 지상파 디지털TV 분야에선 소니나 미쓰비시에 밀리는 상황이다.
다른 일본 가전기업들도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의 디지털TV 수신기 설치 의무화 조치에 힘입어 미국 시장에 디지털TV 제품을 신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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