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이 700선 밑으로 무너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도 재차 60선이 붕괴됐다.
26일 거래소시장은 25.68포인트(3.55%) 하락한 697.84로 장을 마쳤다. 이는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며 7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28일(695.67)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시장도 힘없이 무너져 전날보다 1.90포인트(3.14%) 떨어진 58.33으로 마감됐다.
미국 주식시장의 불안과 원화강세라는 대외 악재에다 하반기 경기회복을 이끌 주도군으로 꼽혔던 반도체 업종에 대한 불안감 확산이 이날 시장 폭락의 주 원인이 됐다.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각각 3336억원과 123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높였다. 국내 기관은 거래소에선 465억원의 순매수로, 코스닥에선 116억원 순매도로 시장에 대응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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