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증시 침체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가운데, 배당투자가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들어 6월 결산법인의 배당과 12월 결산법인의 중간 배당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는 것.
정보기술(IT)기업들은 6월 결산법인이 거의 없어 IT기업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은 12월 결산법인들의 중간배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지난 98년 중간배당 제도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중간배당 제도를 신설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 중간배당 예상 기업들에 대한 선취매 전략도 현재와 같은 침체장에서는 매력적인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올해 중간배당 계획을 밝힌 IT기업은 삼성전자·삼성SDI·신도리코·하나투어 등이다.
박주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전반적인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경기 및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기업들은 배당성향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그동안 중간배당을 실시했던 기업들은 올해도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중간배당을 실시했던 IT기업들은 이미 배당 실시 계획을 발표한 거래소의 삼성전자, 삼성SDI와 코스닥의 모디아가 있다.
또한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기존에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했던 71개 상장기업 외에 19개사가 추가로 중간배당 제도를 정관에 도입해 이들 종목도 올해 중간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코스닥에서도 기존 46개사 외에 휴맥스, CJ39쇼핑 등 49개사가 중간배당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윤태경 한국투자신탁증권 연구원은 “중간배당제를 새로 도입하기 위해 정관을 변경했다고 해서 무조건 시행한다고 볼 수는 없다”며 “하지만 2분기부터 서서히 IT기업들의 실적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많은 기업들이 중간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증권시장이 발표한 ‘6월 결산법인 예상시가 배당률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와 동일한 배당을 실시한다고 전제했을 때 올해 예상시가 배당률이 가장 높은 IT기업은 TPC로 올해 4.32%의 시가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삼일인포마인(3.00%), 해룡실리콘(1.41%), 이노디지털(1.13%) 등의 순으로 예상시가 배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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