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반도체 제조장비의 거래를 중개해주는 웹 사이트가 등장한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도시바, 수미쇼리스 등 일본과 대만의 20여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제휴, 중고 반도체 제조장비 구매자와 판매자를 이어주는 웹 사이트를 이달 28일 출범한다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도시바 등 15개 업체가 투자한 반도체 포털사이트인 세미컨덕터포털이 운영을 맡아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서비스할 예정이며 판매된 장비에 대한 유지보수와 수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업체와의 추가 협력도 모색되고 있다.
도시바측은 현재 일본의 중고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 규모가 200억엔으로 미국 시장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장비를 판매하거나 투자비 절감을 위해 값싼 장비를 찾는 반도체 업체들이 많아 시장 규모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오는 2006년까지는 연간 150억엔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잠재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희망하는 조건이 일치하면 중고 반도체 장비 전문 중개업체인 수미쇼리스와 인터넥이 거래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양사는 사이트에 매물로 나온 장비를 직접 점검하고 구매자를 대신해 가격조건을 협상해주며 이에 대한 대가로 판매자와 구매자측으로부터 거래가격의 5∼10%의 중개료를 받게 된다.
또 성사된 거래에 대한 결과는 어플라이드머티리얼테크놀로지스, 어드밴테스트 등 6개 주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로 보내진다. 이들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중고로 판매된 자사 제품의 재조정 및 수리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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