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들이 외국어를 생활 속에서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캠퍼스내 ‘외국어전용구역(Foreign Language Zone)’이 생겨났다.
영남대는 최근 경산캠퍼스내 국제교류원 강의실과 복도, 주변 벤치 등 건물 일대를 외국어전용구역으로 지정, 이 지역내에서는 반드시 외국어만을 사용하도록 했다.
이에따라 이 건물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한국어를 제외한 외국어로 의사소통을 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에는 강제 퇴원조치되고 상시 적발자는 건물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국제교류원은 영어와 중국어·일본어 등의 외국어 특강과 언어자습실을 운영하는 곳으로, 영남아메리칸센터와 중국연구센터 등 외국 관련 정보를 갖춘 영남대의 국제화 추진 거점이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외국어 학습에 투자하지만 막상 길거리에서 외국인을 만나면 말문이 막혀버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학생들의 회화실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어전용구역을 지정했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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