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8GHz급 새 셀레론 프로세서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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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이 다음 주 펜티엄4 기반의 새로운 셀러론 프로세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C넷이 13일 보도했다. 인텔이 5월 4째주경 출시하게 될 셀러론 프로세서는 1.7㎓와 1.8㎓ 2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펜티엄4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돼 1.8㎓의 처리속도를 자랑하며 프로세서와 PC의 다른 부분을 잇는 버스의 처리속도도 400㎒에 이른다. 기존 셀러론 프로세서는 펜티엄Ⅲ 프로세서 기반에 처리속도는 최고 1.3㎓로 한정됐으며 100㎒ 버스를 장착했다.

 신제품의 캐시 메모리가 기존 제품의 절반인 128Kb에 불과해 체감 성능은 처리 속도의 차이만큼 크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성능보단 가격을 중시하는 셀레론 프로세서 사용자들의 특징을 생각해 볼 때, 이 제품의 출시로 PC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 절감의 압력에 시달리는 기업 고객들은 주요 기능을 대부분 수행하며 값도 싼 셀레론 프로세서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예상 시판가는 64달러에서 100달러 선이 될 전망이며, 신형 셀러론 프로세서 출시와 함께 이를 지원하는 인텔 845G 메인보드 칩세트도 같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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