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을 받아 화제가 된 인물이 있다. 주인공은 KTF 기술총괄 선행연구소 표준화연구팀에서 ‘무선용량 증대기술연구 및 표준화, 선행기술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최완 과장으로 서울대에서 전자공학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한 연구원이다.
최완 과장이 이번에 수상한 상은 ‘최우수 시스템 논문상’으로 IEEE가 이동통신 분야의 과학인용지수(SCI)에서 영향력이 큰 이동통신 학술지에 실린 논문들 중에서 1년에 1편을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논문은 ‘다중 전송률의 소스가 혼재된 DS/CDMA 시스템의 순방향 용량’(Forward-Link Capacity of a DS/CDMA System with Mixed Multirate Sources)으로, IEEE 이동통신 분과에서 발행하는 이동통신 학술지 ‘IEEE Transactions on Vehicular Technology’에 지난해 5월 실렸다.
주요 내용은 음성, 영상 전화, 데이터 통신 등 여러 가지 종류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이동통신망의 용량에 대한 수학적 분석에 관한 것이며 동기식·비동기식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의 셀 설계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시상식은 이달 초 미국 앨라배마에서 개최된 IEEE 이동통신학술대회에서 열렸다. 그간 일본 요코하마대학 류지 고노 교수, 미국 조지아공대 고든 스투버 교수, 스탠퍼드대 도널드 콕스 교수 등 이동통신 관련 세계적인 학자들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IEEE는 150개국 40만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비영리 전문 기술인 단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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