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종목 중 지난해 말부터 지난 26일 사이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5000원 미만의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 26일까지 거래소 주가대별 주가등락 추이를 조사한 결과 5000원대 미만의 종목이 37.1%의 상승률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1만∼5만원 종목은 19%만 올라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25.4%에 크게 못미쳤다고 29일 밝혔다.
5만원 이상의 종목들도 같은 기간동안 32.8%나 올라 거래소 상장 종목의 주가 흐름은 아주 비싸거나, 아주 싼 종목들로 양극화돼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5000원대 미만 종목과 5만원 이상 종목간 주가상승 종목 비중은 5만원 이상 종목에서 훨씬 높게 나타났다. 5000원 미만 종목은 조사기간 동안 오른 종목이 70.7%에 불과했으나 5만원 이상 종목 중 상승종목은 84.6%에 달해 10%포인트 이상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거래소 관계자는 “5만원 이상의 종목이 대부분 우량 종목인 데다 투자자들의 신뢰성도 높아 저가 종목에 비해 주가 흐름이 훨씬 안정적”이라고 해석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