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올해 2조원의 여유자금을 부채상환과 주가관리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SK글로벌과 SK가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의 지분매각 작업은 올 하반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조성해 SK텔레콤 상무는 “2조원의 자금을 KT가 보유중인 주식매입 대금 등 주가관리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조 상무는 또 “SK(지분 7.2%)와 SK글로벌(3.9%)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11.1%를 하반기에 교환사채나 DR발행 등을 통해 매각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물량은 지난해 일본의 NTT도코모와 추진했던 전략적 제휴 실패로 올해 해외매각 예정이던 SK와 SK글로벌의 주식이 그대로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수급측면에서 SK텔레콤의 주가에 상당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조 상무는 “현재 자체적으로 발행에 대비한 작업은 모두 갖춰져 있다”며 “자사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인식도 좋아 하반기에는 이 물량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IR에서 조 상무는 “SK텔레콤이 지불하고 있는 전용회선 임대료는 두루넷에 지불하는 600억원을 포함해 연간 총 2000억원에 달한다”며 “이런 비용의 절감 차원에서 두루넷 전용회선 사업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인수금액은 4000억원 이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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