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사이버교육 전문업체들이 지체장애인과 고아원·사회봉사단체 등을 대상으로 이웃사랑을 펼쳐 인터넷을 따뜻한 온정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 인터넷 학습지 전문업체 푸르넷아이스쿨(대표 전창진 http://www.purunet.com)은 오는 27일부터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웃사랑 이벤트를 펼친다. 불우이웃을 돌아보고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푸르넷아이스쿨이 마련한 ‘나눔의 행복 찾기’는 회원들이 그동안 적립한 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회원들이 기부한 포인트를 1점에 1원으로 환산, 고아원과 사회봉사단체에 회원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푸르넷아이스쿨측은 “작은 정성을 모은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이웃사랑인 만큼 교육 이외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아교육 전문 재미나라(http://www.jaeminara.co.kr)를 운영하는 한솔교육(대표 변재용)도 최근 지체장애인 특수학교인 서울정민학교(교장 남상인)에 ‘재미나라’ 와 유아용 네트워크 게임 ‘106토이트’ 무료이용권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인터넷을 학습보조 수단으로 활용해온 정민학교는 한솔교육이 제공하는 한글·영어·수학 등 학습 콘텐츠를 비롯해 게임과 동화 등의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솔교육측은 서울정민학교 재학생들이 키보드와 마우스를 자유롭게 조작할 수는 없지만 특수제작된 버튼을 가지고 쉽게 컴퓨터를 조작해 재미나라 이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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