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계 ’전문가’ 영입 늘고 있다

 

 정보보호 업계에 최근 ‘전문가’ 영입이 크게 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 넷시큐어테크놀러지, 인포섹, 하우리 등이 이달 들어 국내외 영업과 마케팅 , 경영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잇따라 영입하고 관련분야 강화에 나섰다.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http://www.a3sc.co.kr)은 22일 SK글로벌에서 18년간 재무와 리스크 관리를 담당했던 백태종(45)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체제개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 김현 전 사장은 이사직을 수행하게 되며 컨설팅, 개발업무, 대외업무 등을 총괄해 실질적인 대표이사 업무를 담당해오던 김휘강 대표컨설턴트는 기술고문 역할을 맡아 연구개발과 기술이전 등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백태종 신임사장은 지난해 정보보호 전문업체 지정 이후 확대된 조직관리와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을 주도할 방침이다.

 넷시큐어테크놀러지(대표 신근영 http://www.netsecuretech.com)는 지난 19일 전략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에 안병규(33)씨를 임명했다. 안병규 신임본부장은 시큐어소프트 전략사업실장을 거쳐, 최근까지 사이버패트롤의 운영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넷시큐어테크놀로지는 앞으로 안 본부장이 총괄하는 전략사업본부가 개발제품의 마케팅과 판매를 전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넷시큐어테크놀러지는 이날 브랜드 강화를 위한 ‘브랜드 파워1위 전략 선포식’을 가졌다.

 인포섹(대표 최을락 http://www.goinfosec.co.kr)은 22일 신임 영업이사에 김정열(35)씨를 선임했다. 김정열 신임 영업이사는 쌍용,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을 거쳐 최근까지 코코넛 영업부장을 역임한 영업 마케팅 전문가다.

 이밖에 하우리(대표 권석철 http://www.hauri.co.kr)는 지난 20일 해외영업과 마케팅 전담 이사에 김진석 리눅스시큐리티 전 상무이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진석 신임이사(43)는 한국IBM, 리눅스시큐리티, 다음솔루션 등을 거쳐 이달 들어 하우리에 합류했다. 하우리는 김진석 이사가 올해 해외 주력시장인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의 현지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