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물론 다국적 PC업체들이 중국의 인도시장 진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세밀한 가격조정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정작 중국 업체들은 인도를 시장 또는 생산기지 모두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조직적인 유통망을 통해 수입된다해도 높은 관세 부담으로 가격 경쟁력이 유명무실해지기 때문에 인도에서 자사 PC를 팔고자 염두에 두고 있는 중국 업체들은 하나도 없다."고 최근 인도 IT부 고위관료들과 산업체 간부들을 대동하고 중국을 방문한 바 있는 MAIT(Manufacturers Association of Information Technology)의 이사 Vinne Mehta는 말했다.
반면에 중국 내수시장 자체가 거대하다. 지난 해 총 PC 생산량은 무려 1천 80만 대였으며 선두주자인 Legend Computers가 3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양적인 면에서 보건대 하드웨어 인프라가 취약한 인도에 생산 공장 설립에도 관심을 보일 중국 회사들은 하나도 없다."고 Mehta는 말했다.
Legend Computers와 China Great Wall Computers는 인도 시장 진출시기에 대한 아무런 언질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2000-01년 국내 시장의 총 PC 판매량은 188만 대였으며 2001-02 에 대한 자료는 현재 수집 중이다.
MAIT는 경기침체를 이유로 2001-02 회계년도의 PC 판매 예상량을 245만 대에서 165만 대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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