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그동안 접어왔던 온라인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대우인터내셔널(대표 이태용)은 19일 인터파크를 통한 ‘온라인 맞춤형 조립 PC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대닉스(Daenyx)’라는 브랜드로 국내 모니터시장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대우인터내셔널은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에 맞는 제품을 주문받아 직접 조립과 AS서비스까지 보장하는 맞춤 PC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완제품시장 진출도 모색키로 했다.
대우측은 인터파크의 온라인쇼핑몰 운영 노하우와 종합상사의 마케팅 역량을 합쳐 단기간에 맞춤 PC사업 시장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우의 온라인 맞춤형 PC시장 진출로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조립 PC시장의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LG상사, SK글로벌 등 일부 종합상사들이 선점하고 있는 PC 및 주변기기 온라인 유통·판매 시장경쟁이 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태용 사장은 “향후 국내 다른 온라인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추가적으로 맞춤 PC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고 북미시장에서도 월마트, 코스코 등 유수의 유통업체를 통한 완제품 PC공급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최근 워크아웃 이후 첫 경상이익 실현, 미국법인 워크아웃 졸업 등 제2 도약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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