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가단신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언호)는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21일 서울 교보문고·영풍문고·씨티문고, 부산 영광도서·동보서적 등 전국 13개 서점에서 독자에게 책과 장미를 무료로 나눠준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책문화와 친숙해지도록 이끌기 위해서 기획됐으며 출판사 60여개사에서 기증한 4만여권의 책을 제공한다.
▲한국 고전소설을 대표하는 ‘심청전’ ‘춘향전’ ‘흥부전’ 3편이 고풍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에 맞게 다시 태어났다. 권영민·권두환·최명옥씨를 비롯한 서울대 교수들이 주축이 돼 한국어문학 관련 벤처기업으로 문을 연 이텍스트코리아(대표 임유)는 ‘옛 책으로 엮은 한국의 옛 소설’을 통해 이들이 다시 해석해 내놓았다. 이 상품은 포장이나 종이 재질 등에서 옛 스타일을 살렸다. 이를 위해 상품 제작과정 또한 고서를 재현했다. 본문 종이를 전통 한지로 했으며 세로쓰기 방식을 유지했다. 표지는 비단을 썼고 장정 또한 전통 방식을 응용했다.
▲만화평론가인 한국만화문화연구원 손상익 원장은 국내 처음으로 ‘한국만화인명사전’을 펴냈다. 시공사에서 출간하는 이 책은 총 448쪽 분량으로 1909년 대한민보에 한국 최초로 신문만평을 연재한 이도영 화백에서부터 신세대 작가에 이르까지 작가·평론가 등 만화 관련 인사 970여명의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300여명에 대해서는 창작 성향이나 만화사적 의의, 작가 및 작품론을 추가해 ‘종합만화정보 사전’으로서의 기능도 갖고 있다. 가격은 2만8000원.
▲도서출판 빗살무늬(대표 남영이)는 독일인 여성시각장애인 사브리예 텐베르켄이 쓴 ‘티베트로 가는 길’의 오디오북을 무료 배포하고 있다. ‘티베트로 가는 길’은 티베트 최초로 점자를 개발하고 시각장애인 학교를 설립한 사브리예의 자전적 에세이로 그의 불굴의 의지와 노력을 보여주는 책이다. 사브리예는 지난해말 국내에 번역, 소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타쉬’의 저자다.
▲‘중국’ 서적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김경일 상명대 교수는 중국인의 사고방식을 설명한 ‘중국인은 화가 날수록 웃는다(바다출판사)’를 내놓았다. 중국인의 의식 구조와 민족성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실용적인 가이드를 들었다. 일본 경제전문지인 ‘주간 다이아몬드’는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한 일본 기업의 전략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그들이 겪었던 난관과 고민은 우리 기업의 대중국 진출에도 타산지석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중국대전(푸른솔)’을 출간했다. 또 도서출판 예문에서 동시에 출간한 ‘99색 99인의 중국&중국인’과 ‘중국은 지금’은 전·현직 중국 특파원들이 오랜 현지 취재를 바탕으로 살아 있는 중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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