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급속히 확대되는 디지털 TV 시장과 중대형 LCD TV 시장을 동시에 겨냥해 이달초 선보인 30인치 디지털 LCD TV(모델명 MW-30LZ10)의 최대 장점은 VCR, DVD, 게임기, PC 등과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호환성과 확장성에 있다.
국내 최대 30인치 크기에 밝기도 450Cd/㎡로 업계 최대다. 상하좌우 170도의 광시야각으로 어느 곳에서 보든 밝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단순 AV 모니터용뿐 아니라 VGA부터 SXGA까지 모든 PC 신호의 입력이 가능해 가정용 및 사무용은 물론 나아가 산업용으로까지 확대해 활용할 수 있다.
올해 세계 LCD TV 시장 수요는 200만대, 2005년에는 800만대로 연평균 60%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15∼18인치가 전체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20인치 이상 중대형군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전자는 이같은 전망을 토대로 중대형 LCD TV가 가진 특성을 감안, 전력소비를 최대한 낮추면서 작고 얇고 가벼운 중대형 LCD TV로 가정용 및 산업용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99년 15인치를 시작으로 2001년 20인치에 이어 이번 30인치 LCD TV 출시를 통해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장을 계속 주도해 나가며 디지털 PDP TV, 디지털 평면TV, LCD 프로젝터, LCD 프로젝션 TV 등 관련 디지털 제품군과 연계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게획이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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