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의 신시장 창출 지원을 위해 국방부와 손을 잡는다.
중기청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국방 관련 부품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된 기술을 사업화한 후 국방조달 시장에서 전량구매를 보장하는 공동기술개발사업을 도입·추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 부처나 정부 투자기관 등에서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제도(KOSBIR)를 운영해왔으나 기존 R&D 예산 가운데 일정비율 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함으로써 제도의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
국방부도 KOSBIR 제도를 운영 중이지만 사업화에 성공한 제품이라도 까다로운 구매절차 때문에 조달물량을 수주하는 데 한계를 보여왔다.
이번 공동기술개발사업 도입에 따라 중기청은 플렉서블 케이블 등 21개 중소기업 개발형 국산화 ‘기술개발품목’을 공개, 이달 말까지 기술 개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고 기술개발 및 사업화 능력 등을 평가해 우수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중기청으로부터 기술 개발에 필요한 R&D 예산을 최고 1억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개발 성공 시 국방부가 5년간 제품을 전량구매하게 된다.
중기청은 향후 기술 개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하는 한편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전기통신공사 등 국내 대규모 민간기관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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