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접속시켜 장난감과 보안 및 메일 확인 기능 등 다양한 성능을 과시하는 네트워크 로봇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특히 이 로봇들은 장난감 같은 외형에도 불구하고 5∼6가지 첨단기능을 갖고 있어 가정용 전자제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광소자 제작기 및 가정용 로봇 생산 벤처기업 로보옵틱스(대표 최영석 http://www.robooptics.com)와 가정용 로봇 전문 생산회사 메카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은호 http://www.cattyzone.com)는 각각 최근 인터넷 접속 로봇 보안견(Watch-Dog)과 고양이 캐티(Catty)를 개발해 올해 상용화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로봇은 최근 보급률이 높아진 가정용 PC와 초고속 통신망에 연계해 사용하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 중 기존 가전제품이 갖지못한 기능을 부여했다는 점, 친숙한 애완동물에서 디자인을 착안했다는 점 등의 공통점을 갖고 있다.
로보옵틱스의 ‘보안견’은 고주파(RF)기술을 적용, 동작제어는 물론 음성·영상 신호를 인터넷에 접속된 가정용 PC와 동시에 주고받으며 ‘집 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보안견은 집 주인이 원격지 컴퓨터에서 로봇 본체에 탑재된 카메라와 가스·소리 감지센서를 통해 입력되는 각종 정보를 파악해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입력정보에 따라 원격지와 가정에 있는 PC에 동시에 저장시켜 도난사고 예방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한편 메타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캐티’는 컴퓨터 액세서리화된 장난감 로봇이다. 도착한 e메일을 통보해 주거나 애인·거래처·친구 등 보낸이에 따라 몸체의 머리, 팔·다리, 눈 등 6개 부위가 움직이며 몇가지 앙증맞은 동작을 취한다. 이밖에도 일정관리나 음성통보 기능을 비롯해 교육용 프로그램과도 연동시킬 수 있어 교재용 로봇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무선기술이 적용된 보안견과 다르게 캐티는 USB 케이블로 PC와 접속해 기능을 수행하며 별도의 전원이 필요없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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