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주들이 오랜만에 동반 상승했다.
11일 증시에선 삼보컴퓨터, 현주컴퓨터, 현대멀티캡 등 PC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며 그동안 주가부진을 만회했다.
특히 현주컴퓨터와 현대멀티캡은 한동안 볼 수 없었던 큰 상승폭으로 말만 무성했던 ‘PC시장의 봄’을 예고하는 듯했다.
이날 현주컴퓨터는 전날보다 6.19%(130원) 오른 223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현대멀티캡도 전날보다 5.41%(80원) 상승한 1560원으로 마감했다. 두 업체는 나란히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하락세를 이날 동시에 반등세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두 업체의 약진에 화답이라도 하듯 삼보컴퓨터도 최근 이틀간의 부진을 씻고 전날보다 200원(1.75%) 오른 1만1600원으로 장을 마치며 1만2000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증권가에선 PC주들의 이날 주가 반등이 그동안 많이 빠졌던 주가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3개 업체에 특별한 호재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저가매수 매력이 투자심리를 끌어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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