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인터넷쇼핑몰업체 장사 잘했다. 주요 인터넷쇼핑몰업체의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두배 이상 신장하고 일부 업체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등 고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파크는 지난 3월 한달 동안 총 99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1분기까지 290억3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부터 새로 적용한 신 회계기준에 따라 티켓·투어서비스 매출은 수수료만 집계한 것으로 전년과 동일한 총액 매출 기준으로 환산하면 386억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150억2000만원보다 무려 157% 신장한 규모다. 인터파크는 2분기 경에는 월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3분기에는 분기 흑자도 가능할 것으로 낙관했다.
롯데닷컴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0% 성장한 900억원 가량이며 지난해 이후 연속 흑자 행진으로 확실한 흑자 기조를 굳혔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삼성몰도 올들어 3월까지 694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6% 초과했고 순익은 5억원을 기록했다. 한솔CS클럽도 1월 190억원, 2월 203억원, 3월 220억원으로 1분기 매출액 6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3월에는 1000만원의 이익을 내 월 기준으로 흑자로 돌아섰으며 3분기 안에 분기 흑자도 가능할 것으로 점쳤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표/주요 인터넷쇼핑몰 1분기 매출현황
업체 = 매출규모 = 성장률(전년비, %)
삼성몰 = 694억6000만원 = 26
한솔CS클럽 = 613억원 = 37
인터파크 = 386억4000만원(서비스부문 제외 290억3000만원) =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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