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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에 상장된 초대형 정보기술(IT)주의 2001년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순이익 축소로 대부분 감소했지만 2001년말 기준 정기예금금리인 4.97%보다는 모두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선 블루칩으로 분류된 이들 상장 IT기업에 대한 투자가 여전히 은행예금보다는 유리하다는 뜻이 된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6대 거래소 IT기업으로 분류된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전자, 삼성전기, 삼성SDI는 지난해 SK텔레콤과 삼성SDI만 ROE가 각각 전년에 비해 4.13%, 5.47% 증가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다. 내수 중심의 서비스업종이 이익증대로 인해 ROE 증가폭이 컸던 반면 반도체 및 수출 주력업체는 수익악화로 인해 ROE가 오히려 감소한 것이다.
전반적인 ROE 감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15.13%의 ROE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KT 9.22%, LG전자 11.89%, 삼성전기 6.40% 등을 나타냈다. 모두 같은 기간의 정기예금금리인 4.97%를 넘어설 뿐 아니라 일부 종목은 두배를 넘는 이익률을 보이기도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체 262개 조사대상 업체 중 ROE가 정기예금금리를 상회하는 업체가 전년에 비해 48개나 늘어난 181개 업체에 달했으며 금리 이하인 업체는 81곳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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