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허브
2000년 1월부터 휴대폰 벨소리 서비스를 시작한 인포허브(대표 이종일 http://www.infohub.co.kr)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16화음, 40화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SK텔레콤이 발표한 3월 벨소리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때문에 인포허브는 최근 16화음 이상의 고기능 단말기 위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벨소리 시장에서의 경쟁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60억원 정도.
인포허브는 올해 음악치료사에서부터 영화·게임·노래방 음악 전문가, 성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실력있는 인력을 벨소리팀에 대거 투입해 이같은 16화음, 40화음 벨소리 시장에서 우위를 지켜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벨소리 마니아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구성해 사용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마니아를 위한 특별한 벨소리 제작서비스를 시도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사용자가 좋아하는 스타목소리를 이용한 벨소리 서비스와 2002년 망 개방에 대비한 웹투폰 서비스에도 대비, 오프라인 업체들과의 긴밀한 연계작업도 준비중이다.
인포허브는 지난해 SK텔레콤이 선정한 벨소리 우수 CP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8월과 10월에는 일본 마루베니, 중국 비아텍사와 벨소리 콘텐츠 공급계약을 맺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야호커뮤니케이션
야호커뮤니케이션(대표 이기돈 http://www.5782m.com)은 지난 99년 국내 최초로 휴대폰 벨소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올 1월 무선인터넷 CP로는 최초로 코스닥 등록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야호커뮤니케이션은 벨소리업계 선도업체인 만큼 이 분야에 대한 축적된 기술력으로 다양한 벨소리 구사력이 뛰어난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야호는 단음, 4화음, 16화음과 달리 재즈, 힙합, 클래식 명곡, 태교음악, 자연음 등 다양한 벨소리를 재생할 수 있어 오디오 수준의 음향을 내는 40화음 시장에서 이같은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야호커뮤니케이션은 원곡을 그대로 구현하는 수준을 넘어 창작과 편곡 중심으로 각양각색의 다양하고 개성있는 벨소리를 제작중이다.
야호커뮤니케이션은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2월 인도네시아 벨소리 서비스업체인 트리콤셀과 공동출자(50 대 50)를 통해 조인트벤처 ‘PT트리콤셀야호커뮤니케이션’을 설립한 것이 해외 진출의 첫 사례이며 중국, 말레이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기돈 사장은 “야호는 국내 최초 휴대폰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 선도업체인 만큼 해외 진출도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거대시장인 중국 진출은 거의 성사단계에 있으며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를 비롯해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벨소리 네트워크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날
다날(대표 박성찬 http://www.danal.co.kr)은 2000년 1월부터 700 ARS, 무선인터넷을 통해 벨소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현재 3개 이동통신회사에 모두 벨소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체 벨소리 시장의 25∼30%를 점하고 있다.
다날은 올들어 16화음이 단음 벨소리 매출을 앞서고 있는 추세에 맞춰 화음벨소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40화음 출시와 함께 뮤직콘텐츠팀을 보강해 음악적인 가치와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양질의 벨소리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또 가요, 팝송, 드라마 음악, CF음악 등 기존 음원을 가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세대 취향에 맞춰 매달 일정량의 창작곡 벨소리 제작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다날은 벨소리 파생상품 개발에도 집중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나만의 목소리벨, 뮤직앨범, 복권벨 등에 이어서 올해에도 게임, 캐릭터 등 여러 콘텐츠를 결합한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특히 올초 ‘겨울연가’ 서비스의 성공을 발판으로 앞으로는 방송사와의 제휴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내달에는 현재 SB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명랑 소녀 성공기’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스타마케팅 역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로 올해는 기존 오디오닷컴, 아이스타네트워크 외에 더욱 많은 스타를 확보해서 목소리벨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TV광고 등 적극적인 광고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텔미정보통신
텔미정보통신(대표 이동걸 http://www.ohtelme.com)은 지난 93년부터 700 음성정보 및 부가통신서비스를 제공해온 경험을 토대로 99년 휴대폰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텔미정보통신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용자의 요구에 부응, 이를 벨소리로 서비스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와 다양한 게시판 운영 등을 통해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 노래방, 음악편지 등 벨소리를 다양하게 응용한 서비스를 개발, 부가가치를 높이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노래방과 음악편지 등 응용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노래방의 경우 이미 클릭벨노래방이란 이름으로 서비스,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텔미정보통신은 이같은 노력을 통해 올해 지난해 대비 2배 정도 늘어난 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서치인도네시아닷컴과 제휴, 3월부터 현지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텔미정보통신은 이 회사에 벨소리 서비스 관련 기술을 이전해주고 매출대비 일정액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이외에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과 중국 진출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포켓스페이스
포켓스페이스(대표 김도식 http://pocketspace.co.kr)는 2000년 3월에 설립돼 설립 2년만에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국내 3개 이통사에 총 11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콘텐츠 전문 개발사.
포켓스페이스는 지난해부터 SK텔레콤과 KTF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포켓 프로야구를 비롯해 스포츠 게임인 포켓 테니스, 포켓 복싱, 포켓 축구2002, RPG인 신밧드의 모험, 포켓 판타지 등 다양한 게임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포켓 프로야구의 경우 현재 누적 이용자수가 25만명이 넘는 모바일 게임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으며 단독형 게임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버전 게임까지도 개발돼 서비스 준비중이다.
특히 포켓 프로야구 네트워크 버전은 지난해 9월 문화관광부가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모바일 콘텐츠 부문과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디지털콘텐츠 대상 모바일 콘텐츠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콘텐츠 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포켓스페이스는 게임 출시 종류는 많은 편이 아니지만 출시되는 게임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다 포켓이라는 브랜드 네이밍을 통해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포켓스페이스는 올해 다운로드 게임 서비스, 네트워크 게임 서비스, 정보 콘텐츠 서비스 등을 통해 국내에서만 15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앞으로도 포켓 크로스퍼즐, 포켓 삼국지, 보물찾기, 뽑기뽑기(가제) 등의 신규 게임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사업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 유럽의 휴대폰 사업자와 연계해 다운로드 게임 서비스 수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4월 중으로 본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밖에 현재 일본 모바일 게임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상반기 중으로 게임 라이선스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엠드림
엠드림(대표 최종호 http://www.m-dream.com)은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의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0년 7월 LG텔레콤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0년 8월 SK텔레콤, 2001년 3월 KTF 서비스 등 국내 3대 이동통신사에 모바일 게임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인기게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킬러 콘텐츠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
갤러그의 경우 SK텔레콤 GVM 인기게임 10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사파리헌터 등 브라우저게임 5종, 갤러그, 퍼즐버블, 틀린 그림찾기 등 다운로드게임 8종도 고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TF에는 KTF 인기게임 1위에 오른 중기갑보병K를 비롯해 브라우저 게임 6종, 퍼즐버블 등 멀티팩 게임 15종을 서비스하고 있다. LG텔레콤에는 청기백기를 포함한 자바게임 3종과 스트리트파이터3 등 브라우저 게임 4종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엠드림이 3대 이동통신사에 제공하는 게임 콘텐츠는 모두 41종.
이 가운데 브라우저 게임인 중기갑보병K의 경우 월 500만 페이지뷰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다운로드 게임인 겔러그 등은 하루 7000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해 올해들어 모바일 콘텐츠에서만 한달 평균 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엠드림이 올 1분기에 올린 9억원 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 8억원을 이미 넘어선 수치. 올해 40억원 매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테이토사의 퍼즐버블 시리즈를 라이선스해 엠드림이 온라인화한 퍼즐버블 게임은 다시 일본에 수출, 서비스되고 있어 새로운 수출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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