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장비 생산업체인 텔리웨어(대표 류만근 http://www.teleware-net.com)는 최근 자사의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제품군인 ‘쿠퍼웨어’를 말레이시아 페낭에 위치한 선웨이호텔에 공급,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또 이달 중 추가로 콸라룸푸르 지역의 크로프린세스호텔과 판퍼시픽호텔에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말레이시아 호텔에 공급된 홈PNA 제품은 기존에 설치된 전화선을 이용해 장비당 14명의 가입자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송수신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선웨이호텔에서 60여객실을 대상으로 개통된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는 한달간의 시범 서비스를 거쳐 오는 2월 28일에 ‘i룸 서비스’ 라는 이름으로 총 1500여객실에 제공될 예정이다.
텔리웨어는 현지 파트너인 암퀘스트사와 더불어 말레이시아 호텔 정보화 사업에 진출했으며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제품군인 쿠퍼웨어 시리즈와 암퀘스트의 셋톱박스를 결합해 인터넷 접속 및 e메일 서비스 외에도 VOD 등 고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해온 텔리웨어는 이번 선웨이호텔 사업권 획득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의 영업력 강화 및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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